도시와 자연, 관광과 휴양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마요르카는 신혼부부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결혼식이라는 큰 이벤트가 끝난 뒤 떠나는 여행인 만큼 바쁜 일정은 피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느긋한 여행도 왠지 아쉽다. 빠듯한 일정의 유럽 허니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마요르카에서는 여유와 알찬 경험의 균형 잡힌 여행이 가능하다.
트라문타나 산맥과 지중해 사이에 자리한 소예르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자연 속에서 둘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빈티지 목조 트램, 아기자기한 건물과 오렌지 나무가 늘어선 아름다운 골목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작곡가 쇼팽과 그의 연인 작가 조르주 상드가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 발데모사는 트라문타나 산맥 중턱에 자리 잡은 석조 마을이다. 좁은 골목길, 담쟁이 덩굴이 뒤덮인 건물, 곳곳에 피어난 꽃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맑고 잔잔한 바다, 하얀 모래 해변이 있고 중세 시대 성벽과 돌길이 남아 있는 알쿠디아에서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고즈넉한 골목길을 거닐고 터키블루빛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곳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허니문 여행. 마요르카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부터 현지인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아그리투리스모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갖춘 여행지다.
예산에 맞춰 호화로운 리조트와 합리적 가격대의 숙소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객실이 산과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는 것 또한 마요르카의 큰 장점. 객실 발코니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지중해의 풍경을 즐기고 트라문타나 산맥 아래에서 자연의 고요함을 경험하는 등 취향에 맞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